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나르샤가 남자친구에게 차인 가슴 아픈 경험과 함께 남자 연예인에게 대쉬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KBS JOY의 '꽃미남 포차'에 브아걸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

나르샤는 “마지막으로 남자친구를 사귄 것이 언제냐?”는 MC의 질문에 “데뷔 초까지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차였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데뷔 이후 다섯 명의 남자 연예인에게 대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정작 맘에 드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실제로 사귄 경험은 없다고.

나르샤 뿐만 아니라 브아걸 멤버 모두 남자 연예인에게 대수를 밝았다고 밝혀 최고의 걸그룹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장 4차원 적인 생각을 가진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멤버 모두가 레퍼인 미료를 뽑았는데 그 이유는 대기실에서 다 같이 모여 있는데 항상 미료만 자리에 없어 찾아보면 혼자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미료 본인은 나도 내가 왜 4차원인지 모르겠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미료는 자신도 항상 머리도 짧게 하고 남자 같은 스타일을 해야 했던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도 알고 보면 여성스러운 성격의 여자라고 말해 TV속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브아걸의 입담 대결은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