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업체 선정, 25일 인증서 수여 지역 선도기업으로 집중 육성

대전시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주)기흥금속(대표 김인수) 등 27개 기업을 올해 ‘대전광역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25일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금번 유망중소기업 선정은 지난 6월 15~30일 접수한 결과 34개 업체가 신청, 기업정착도 성장가능성 재무상태 기술성 등 17개 항목에 대한 사전평가 후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에서 27개 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5년동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박람회 등 우선참가 혜택 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의 선정 우대,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기업에 대한 홍보 및 시 주요행사 초청 등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신용보증지원 확대, 세제혜택, 관급공사 우선순위, 입지지원 등 기업 성격에 맞는 상담과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춘 우리시 대표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금올해까지 총294 업체를 선정했고 유효기간(5년)이 경과된 업체 등을 제외하고 총109개 업체를 유망중소기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망중소기업 중 전년도에 경영안정자금,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자금 등을 지원받은 업체는 48개 업체에 142만7700만원에 달하고 있다., 기술상용화를 위한 종합지원체제 구축사업에는 (주)스펙 등 6개업체가 가산점을 받았다. 또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는 (주)포텍 등 4개 업체가 우선지원 혜택을 받았다. 지역상품전시판매장(TJ마트)에도 (주)지피엔이 등 8개 업체가 입점해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