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대표 모델 '911'의 24만달러(약 3억원)짜리 한정판을 공개했다.

포르쉐는 2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오는 15일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출품할 '911 스포츠클래식'의 모습을 사전 공개했다. 이 차는 단 250대만이 한정 생산되며 유럽 밖으로 수출되지 않을 예정이다.

'까레라 2S'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외관을 새롭게 바꿨다. 최고 출력은 기존 911보다 23마력 높아진 408마력에 달한다. 포르쉐의 3800cc '박서' 직분사 엔진 개량형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911 스포츠클래식은 세라믹으로 제작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으며 포르쉐의 독자 기술 'PASM 스포츠 서스펜션’을 통해 탑승자가 차고를 최대 20mm까지 낮출 수 있다.

차량 실내에는 고급 가죽을 적극 활용했으며 운전시트에는 직물소재가 가미됐다. 가격은 기존 '911'의 두 배 수준인 24만1000달러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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