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 "철저한 원가절감…흑자기반 다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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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태 사장의 수익경영
"지난해 40억원에 그쳤던 설비투자를 올해에는 150억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철저한 원가 절감과 인재 육성을 통해 흑자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
윤종태 대한펄프 사장(60 · 사진)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대표를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재무구조 개선,원가절감,임직원 의식개선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2분기에 4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는 지난 1분기 75억원의 적자를 냈다.
백판지와 화장지 등을 생산하는 대한펄프는 지난 2월 희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20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317%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윤 사장은 "처음 회사에 와서 재무상황을 보니 참으로 난감했다"며 "'새출발'이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본사와 공장 및 지방 영업팀 등을 돌면서 설명회를 갖는 등 현장 중심 경영에 나선 노력이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외부 업체에 맡겨오던 펄프 등 원자재 구매와 물류를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바꿔 올 상반기에만 61억원의 수익개선효과를 거뒀다. 또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손실 및 낭비요인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제지사업부와 생활용품사업부 간 교차근무를 도입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20명을 신규 채용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윤종태 대한펄프 사장(60 · 사진)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 대표를 맡은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재무구조 개선,원가절감,임직원 의식개선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2분기에 4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는 지난 1분기 75억원의 적자를 냈다.
백판지와 화장지 등을 생산하는 대한펄프는 지난 2월 희성전자에 인수된 이후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20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317%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이뤘다.
윤 사장은 "처음 회사에 와서 재무상황을 보니 참으로 난감했다"며 "'새출발'이란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본사와 공장 및 지방 영업팀 등을 돌면서 설명회를 갖는 등 현장 중심 경영에 나선 노력이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외부 업체에 맡겨오던 펄프 등 원자재 구매와 물류를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바꿔 올 상반기에만 61억원의 수익개선효과를 거뒀다. 또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손실 및 낭비요인을 제거했다. 이와 함께 제지사업부와 생활용품사업부 간 교차근무를 도입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20명을 신규 채용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