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단기 급등한 IT·자동차업종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은행·화학업종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기적으로 주도주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업종별 순환매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투자해야할 때다.

무엇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3분기에도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2~3년 전에 비하면 한국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비중이 아직까지 낮은데다 다른 이머징시장에 비해 한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도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다음주 초까지 코스피지수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를 이끌 만한 뚜렷한 호재가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기업들의 성장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고 있어 하락할 이유도 없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