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 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의 신예 김소연이 드라마 '올인'의 송혜교를 캐릭터 모델로 삼았다고 전했다.

김소연은 드라마 12회부터 강래(마동석 분)의 옛 친구이자 카지노 딜러로 '오희선'으로 출연했다. 특히 김소연은 드라마 첫 촬영부터 카지노 딜러로서의 모습을 완벽히 선보여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소연은 "카지노 딜러 오희선 역에 캐스팅 된 후 SBS 홈페이지를 통해 '올인'을 처음부터 꼼꼼히 다시봤다"라며 "특히 카지노 딜러를 연기했던 송혜교 선배님의 연기를 하나하나 세심하게 모니터링 하며 역할에 대한 공부를 했다. 송혜교 선배님의 연기를 보다보니 더 완벽히 역할에 몰입하고 싶은 욕심이 들어 매일 4시간씩 학원에서 특강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드나 칩에 익숙해지도록 촬영 중에 한시도 이를 손에서 떼지 않고 연습하고 있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이 신선하고 재미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연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불꽃놀이'와 영화 '폭력써클'에 출연한 바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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