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의 16부 종영 결정과 관련해 주인공 임주환이 아쉬운 속내를 털어놨다.

임주환은 지난 1일 밤 10시경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탐나는도다' 갤러리에 팬들을 향해 글을 남겼다.

그는 "나 박규요 그동안 눈팅만 하였소 늦게나마 글을 남기니 노여움 풀길 바라오"라며 극중 박규 캐릭터 톤으로 운을 뗐다.

'탐나는도다'는 애초 20부작을 목표로 했지만 오는 27일 16로 막을 내리게 됐다.

임주환은 "오늘 접한 빠른 끝맺음의 소식 참으로 복잡쓸쓸한 마음이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더욱더 따스한 칭찬, 뜨거운 응원 부탁드리겠소이다"라며 "그것만이 우리 1년여간에 '탐나는도다' 식구들에 힘 일것이요"라고 격려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9,10회 본방사수 나 박규가 부탁드리겠소"라며 "탐나는도다 화이팅 외치거라"라며 사극톤의 재치있는 말투로 마무리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