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3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지난 5월 이후 기준금리를 4개월째 동결했다. 유로존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고,물가는 계속 안정돼 있어 금리 동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도 이날 현재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6.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