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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에스 신고가…"주력사업 고속확장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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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용 LCD 모듈 업체인 아이디에스가 실적 개선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아이디에스는 전날보다 10.45%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850원까지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이디에스가 2007년 중국 심천 공장으로 대부분의 설비를 이전한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으로 진출하지 못한 경쟁사들의 원가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에스의 COF(Chip on Film) 수주는 상반기 월평균 450만개에서 지난달 800만개, 이달 1000만개로 큰 폭으로 늘었다. COG(Chip on Glass) 수주의 경우 상반기 월평균 150만개에서 8월 370만개, 9월 500만개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OF, COG 등 휴대폰 LCD모듈 사업이 고속 확장기에 진입했다"며 "연간 생산능력은 COF 1억2000만개, COG 7200만개로 올해 판매 추정량 대비 70∼180%가량 여유가 있어 앞으로도 고객사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정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1∼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실적 개선 추세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 희석을 반영한 지난 3일 종가는 내년 추정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3배로 시장평균 PER 10.5배와 비교하면 저평가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성장 프리미엄이 반영되면서 아이디에스 주가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아이디에스는 다음달 10일부터 2011년 9월10일까지 권리행사 가능한 1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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