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통제예방센터 "신종플루, 학령기 아동이 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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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학령기 아동들이 영유아보다 신종 플루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8월 8일까지 발생한 만 17세 이하 신종 플루 사망자 36명 가운데 29명(81%)이 만 5~17세 사이의 학령기 아동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만 4세 이하 영유아 사망자는 19%였다.일반적인 계절성 독감의 경우 만 4세 이하 사망자가 절반이 넘는 것과 비교할때 대조적인 양상이라고 CDC는 전했다.데보라 크리스텐슨 CDC 유행성 질병 정보관은 학령기 아동들이 학교에 다니고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등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신종 플루로 사망한 아동 가운데 간질,뇌성마비,천식 등 이른바 ‘고위험군’에 속하는 질환을 앓았던 경우는 67%(24명)으로 일반 독감 사망 아동의 경우 3분의 1 선인 것과 비교하면 고위험군 환자의 사망율이 높았다고 CDC는 밝혔다.만성질환이 없던 사망 아동중 상당수는 폐렴 등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말 현재 미국내 신종 플루로 인한 희생자는 사망 556명,입원 8843명으로 집계됐다.감염자는 약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식약품감독관리국이 시노백 바이오테크사의 신종 플루 백신 대량생산 계획을 승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이에 따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플루 백신을 대량 생산하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8월 8일까지 발생한 만 17세 이하 신종 플루 사망자 36명 가운데 29명(81%)이 만 5~17세 사이의 학령기 아동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만 4세 이하 영유아 사망자는 19%였다.일반적인 계절성 독감의 경우 만 4세 이하 사망자가 절반이 넘는 것과 비교할때 대조적인 양상이라고 CDC는 전했다.데보라 크리스텐슨 CDC 유행성 질병 정보관은 학령기 아동들이 학교에 다니고 여름 캠프에 참여하는 등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신종 플루로 사망한 아동 가운데 간질,뇌성마비,천식 등 이른바 ‘고위험군’에 속하는 질환을 앓았던 경우는 67%(24명)으로 일반 독감 사망 아동의 경우 3분의 1 선인 것과 비교하면 고위험군 환자의 사망율이 높았다고 CDC는 밝혔다.만성질환이 없던 사망 아동중 상당수는 폐렴 등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말 현재 미국내 신종 플루로 인한 희생자는 사망 556명,입원 8843명으로 집계됐다.감염자는 약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식약품감독관리국이 시노백 바이오테크사의 신종 플루 백신 대량생산 계획을 승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이에 따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신종 플루 백신을 대량 생산하는 나라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