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진영의 영결식이 4일 오전 8시3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3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영정 사진 속 장진영은 해맑게 웃고 있었다. 아버지 장길남씨와 곁에 선 어머니 백귀자씨는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진영아"를 외쳤다. 고인과 각별한 정을 나눴던 동료 연예인인 안재욱 김민종 차태현 오달수 김아중 한지혜 한재석씨 등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뒤따르는 행렬 가운데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고인의 남편 김영균씨(43)도 있었다.

고인의 유해는 오전 10시께 경기 성남제사장으로 운구돼 화장 절차를 밟은 후 경기 광주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내 납골당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