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의 개그맨 한승훈이 한채아에게 돌발키스를 시도한다.

한승훈은 5일 방송되는 '스타일' 11회에서 엉뚱 돌발 키스로 시청자들에게 코믹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곽재석(한승훈 분)은 깜찍한 사과 머리와 새침한 아이라인으로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런 이미지의 묘한 매력을 풍긴다. 그러나 천하에 둘도 없는 수다쟁이에 고자질쟁이로 동료 에디터들 사이에 철없는 '주둥아리'로 불리는 인물이다.

또한 곽재석은 선배인 뷰티 에디터 차지선(한채아 분)을 남몰래 좋아하지만 매번 여동생 대하듯 하는 지선 때문에 고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타일' 11회분에서 재석은 이서정(이지아 분)을 비롯한 '스타일' 에디터들이 찾은 클럽에서 돌발 키스 타임 이벤트이 생기자 못다한 고백을 위해 지선에게 키스를 시도한다.

하지만 막상 불이 켜지고 확인한 상대는 지선이 아닌 막내 어시스턴트 왕미혜(김가은 분)로 확인돼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진다.

지난 31일 키스신 촬영을 마친 한승훈은 "극중 재석에게 때 마침 다가온 빅 찬스였는데, 지선에게는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오히려 변태 성추행 범으로 오해만 사게 되는 장면이라 살짝 아쉬웠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데뷔 후 첫 키스신 촬영이어서 긴장을 했었는데 특별한 NG없이 OK사인이 떨어졌다"며 "키스신 촬영이 체질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