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와 강혜정 커플이 10월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아빠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당당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속도위반' 연예인 커플의 경우 결혼식 전에는 임신사실이 비공개 돼 왔다. 일부 커플의 경우 결혼 기자회견장에서도 속도위반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곤 했다.
그러나 타블로는 소속사를 통해 강혜정의 임신사실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타블로는 "첫 눈에 반해 저의 운명임을 알게 된 혜정이와 올해 가을에 결혼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 둘, 내년 중순쯤 예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될것"이라고 공개했다.
또한 예비 부모가 된 소식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제겐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평온함이 우선"이라며 "혜정이가 조금이라도 더 마음 편히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길 바래서다"라고 밝혀 강혜정을 배려했다.
이어 "행여나 언론의 지나친 관심이 혜정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될까봐 걱정도 되지만 행복한 소식인 만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며 "부디 많이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타블로는 2세에 대해서 "아이가 엄마를 닮길 기도하고 있다"며 예비아빠로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