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선주문 30만장…100억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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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엔씨소프트웨스트 美 법인 대표
"아이온을 출시하기 전인데도 게임 패키지 선주문만 30만장 들어왔습니다.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
이재호 엔씨소프트웨스트(엔씨소프트 미국 법인) 대표(사진)는 4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이 미국에서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며 예약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미국 시장에서 공개될 아이온에 대해 지난 5월 말부터 미리 주문을 받았다. 아이온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까지 3개월여 동안 30만장이나 되는 선주문이 들어왔다.
이 대표는 "예약 판매된 30만장 중 3분의 1은 미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등 아시아에서 실제로 제품을 구입한 것이며,나머지 3분의 2는 계약금을 걸어놓고 매장에서 구매를 예약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예약해 놓은 것도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당 50만원대인 패키지 판매가격을 고려하면 이 정도 주문만으로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유명 작가들을 섭외해 게임 재창조 작업을 지난해부터 해오는 등 아이온을 미국 시장에 맞춰 스토리를 완전히 새로 구성하고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분위기로 보면 여태까지 엔씨소프트가 미국에서 판매한 게임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아이온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내친 김에 아이온으로 역대 어떤 한국 업체도 하지 못했던 단일 게임 글로벌 매출 3000억원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올 아이온의 국내 매출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2일 미국,25일 유럽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 매출액 3000억원 달성은 충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넘버 원이 되는 것이 결코 꿈이 아니다"고 자신했다.
시애틀=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이재호 엔씨소프트웨스트(엔씨소프트 미국 법인) 대표(사진)는 4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이 미국에서 대박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며 예약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미국 시장에서 공개될 아이온에 대해 지난 5월 말부터 미리 주문을 받았다. 아이온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해서다. 지난달 말까지 3개월여 동안 30만장이나 되는 선주문이 들어왔다.
이 대표는 "예약 판매된 30만장 중 3분의 1은 미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등 아시아에서 실제로 제품을 구입한 것이며,나머지 3분의 2는 계약금을 걸어놓고 매장에서 구매를 예약해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예약해 놓은 것도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당 50만원대인 패키지 판매가격을 고려하면 이 정도 주문만으로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유명 작가들을 섭외해 게임 재창조 작업을 지난해부터 해오는 등 아이온을 미국 시장에 맞춰 스토리를 완전히 새로 구성하고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분위기로 보면 여태까지 엔씨소프트가 미국에서 판매한 게임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매출을 아이온이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내친 김에 아이온으로 역대 어떤 한국 업체도 하지 못했던 단일 게임 글로벌 매출 3000억원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올 아이온의 국내 매출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2일 미국,25일 유럽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 매출액 3000억원 달성은 충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게임업체가 미국 시장에서 넘버 원이 되는 것이 결코 꿈이 아니다"고 자신했다.
시애틀=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