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7일 경기도 의정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의 자영업 현장을 찾아가 무료 경영 컨설팅과 창업교육을 해주는 '2차 창업 · 자영업 전국 로드쇼'를 개최한다. 대형 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마케팅 등의 열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용 부담에다 점포를 비우기 어려워 경영진단 기회를 갖지 못한 중소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한국음식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무료 컨설팅은 의정부를 비롯 안양,속초,제천,문경,진해,창원,순천,목포,제주에서 열린다.

◆성공창업 세미나

열흘간 진행되는 무료 컨설팅 행사는 오전 세미나,오후 현장 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도시에서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개최되는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대응 및 경쟁력 제고 방안과 성공창업 비법 등을 발표한다. 첫날 세미나에는 양혜숙 한국여성창업대학원장과 윤태용 F&B창업경영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각 지역 자치단체장들도 나와 자영업 지원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자영업자들은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자금 · 법률 문제부터 종업원 관리,메뉴 개선,업종 전환,폐업 후 진로 상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질문하고,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점포 방문 컨설팅

각 도시의 상권 중심지에서 현장 컨설팅과 점포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우선 현장 컨설팅은 외식 · 유통 · 서비스 등 각 업종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각 도시 행사 현장에서 자영업자들과 예비 창업자에게 1대1로 상담해 주는 것이다. 점포별 마케팅 방안,점포 개선방법,상품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컨설팅,교육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도 안내해 준다.

점포 방문 컨설팅은 전문지원팀과 컨설팅팀이 사전 신청을 한 점주들의 점포를 직접 방문해 상담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영의 문제점을 찾고 메뉴 전수나 디스플레이 변경 등의 문제점을 즉석에서 포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해준다.

문의 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부(02)360-4508,4520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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