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미국 의회가 자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방문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검토 중이다.

여행객들에게 미 입국비자 면제를 위한 온라인 신청 방법 등 입국 절차를 알리기 위한 명목 등으로 1인당 10달러의 수수료를 물리자는 것이다. 이에 유럽연합(EU)은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럽을 여행하는 일부 미국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보복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발끈하고 나섰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