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이 케이피케미칼을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두 회사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2700원(2.94%) 오른 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피케미칼도 3.39% 상승한 8240원을 기록중이다.

호남석유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케이피케미칼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합병비율은 케이피케미칼 1주당 호남석유 약 0.0875주로 결정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화학부문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현금흐름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