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DSLR급 화질의 세계 최소형 광학 10배 줌 컴팩트 카메라 '파인픽스 F70EXR'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수퍼CCD EXR'은 밝기에 따라 반응하는 인간의 눈에 착안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 맞게 최적의 상태로 이미지 센서가 작동하는 기술이라고 후지필름은 설명했다.

광학 10배 줌 렌즈를 채택해 광각 27mm에서부터 270mm 망원까지 촬영 가능하며, 이중 손떨림방지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구도만 잡으면 카메라가 인물, 풍경, 역광 인물, 야경인물 등 다양한 모드로 자동 전환하고,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 감도와 해상도까지 조절해 준다.

또 셔터를 누르면 카메라가 빠르게 연속 촬영한 후 한 장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멀티 프레임' 기능과 컴팩트 카메라로는 드문 아웃포커스 기능도 갖췄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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