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7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12%) 내린 1610.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 감소속도 둔화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9.89포인트(0.61%) 오른 1618.79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 1601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529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량으로 지수선물을 처분하면서 프로그램이 1194억원 어치 가량 쏟아지고 있다. 개인은 1020억원, 외국인은 6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기계, 건설, 전기가스, 의약품, 철강금속, 통신, 금융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화학,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LG,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등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등은 내리고 있다.

LG화학은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노사협상 타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