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사 두 곳 중 한 곳은 삼일 안진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8년 상장사 외부감사 수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일 안진 한영 삼정 등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이 51.6%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유가증권 상장사의 69.3%,코스닥 상장사의 39.5%가 4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또 상장사가 외부감사법인에 지급한 금액은 유가증권 상장사 1억5500만원,코스닥 상장사 6000만원으로 평균 84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