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앞으로 5년 간 연평균 50%대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증권사 호평에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날보다 12.79%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연평균 50%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의 향후 5년 간 매출은 아몰레드(AM-OLED) 재료 시장확대와 DDR3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솔더볼(납구슬) 수요증가로 연평균 5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과 수정 주당수익(EPS) 역시 연평균 각각 93%,183%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덕산하이메탈의 매출 고성장 동력은 독점적 시장지위"라며 "덕산하이메탈은 아몰레드와 반도체 재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아몰레드 시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부족이 심화돼 공급부족률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3.2%, 11.0%에 이를 전망"이라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만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아몰레드 재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