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가격 강세로 고려아연풍산 등 관련주들이 강세다.

8일 오전 9시50분 현재 구리업체 풍산은 전날보다 700원(3.58%)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도 6500원(4.50%) 상승해 15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이 같은 강세는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지난 7월 5000달러선에서 최근 6200달러선까지 상승했다. 아연 가격 역시 7월 1500달러선에서 최근에는 19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오름세다.

전날 LME에서 거래된 구리 3개월물은 0.3% 오른 629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연은 0.1% 상승한 1909달러를 기록하며 16개월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철금속 가격은 철강가격에 비해 탄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 우려로 주가는 부진했다"면서 "이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