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장세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하세요,"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8일 직접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ELS에 3억원을 가입했다.

이 날 김 사장이 가입한 ELS는 코스피와 홍콩의 항셍지수(HSCEI)를 연계한 상품이다. 가입 이후 2년 이내 두 지수가 4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2.0%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김 사장은 "증권사의 상품은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언제든 손익의 등락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종목 보다는 코스피와 같이 변동성이 작은 지수(인덱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ELS는 안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평소에도 진정한 자산관리 영업은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고객에게 수익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실제 하나대투증권은 원금보존형, 수익추구형 및 주가가 일정 수준 하락해도 이익 추구가 가능한 ELS 까지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출시해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판매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7월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지수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투자 대안 상품으로 ELS를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매주 ‘하나대투 ELS 컬렉션’이라는 상품 라인업을 내놓고 추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고객사은 행사로 이번달 말까지 ELS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북유럽, 지중해, 동남아 크루즈 여행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000 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SURPRICE CMA 가입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