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선덕여왕'이 갈수록 흡인력 있는 이야기 전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신랑' 엄태웅과 '보종랑' 백도빈이 풍월주를 놓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7일 방송된 31회 방송분에서 국선 문노(정호빈 분)가 정체를 드러내자 설원랑(전노민 분)이 아들 보종을 풍월주로 올리고 칠숙(안길강 분)에게 화랑을 맡겨 그들의 무력과 단결력을 키우자며 미실(고현정 분)에게 제안한다.

이에 미실은 풍월주 비재를 선포한다. 그리고 화랑의 아버지와 같은 국선 문노의 주관 아래 총 3가지로 비재를 실시하라고 명한다. 드디어 지금까지 비재에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보종랑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유신랑이 맞붙게 되는데... 첫 번째 대결에서 보종랑은 특유의 번뜩이는 재기로 유신랑에게 '한방'을 먹이게 된다.

'비담' 김남길, '알천랑' 이승효, '임종' 강지후, '월야' 주상욱 등 꽃미남들이 '선덕여왕'의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는 가운데 보종 백도빈도 선굵은 외모와 남성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중견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기도 한 백도빈은 지난 3월 연기자 정시아와 결혼했으며 7월 득남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선덕여왕' 31회 시청률은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43.5%를 기록해 경쟁없는 우위를 지켜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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