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백성현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에서 서자라는 신분의 벽 때문에 세상에 대한 울분이 가득 차 있는 '견자'역으로 출연하는 백성현은 첫 촬영부터 고도의 수중 액션 장면을 무사히 촬영해냈다.

백성현은 이번 영화를 위해 한달 여간 특별 훈련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후 백성현은 "첫 촬영에선 수중 액션장면과 함께 '견자'의 마음의 상처를 표현하는 감정씬을 표현해야해서 조금 걱정됐었는데, 감독님께서 만족해 하셔서 다행이다. 다음 촬영부터는 더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내가 너무 '견자'역에 몰두해서 상대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미안하다"며 상대 배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배우 백성현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박흥룡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왕족 출신의 서자와 인간들의 이상을 믿지 않는 맹인 검객과 왕족 출신의 남자를 사랑했던 한 기생의 이야기로 내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백성현 외에 황정민, 한지혜, 백성현, 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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