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도 증시 상승세 이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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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1760까지 상승 가능"
올 4분기에도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3분기를 정점으로 연말엔 조정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사들의 4분기 예상 순이익에 지난 4년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2.3배를 적용하면 코스피지수가 176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증시가 많이 상승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 팀장은 특히 "3분기까지의 실적 개선이 공격적인 비용 절감과 재고 조정에 따른 것이라면 4분기부터는 매출 증대가 이익 신장으로 이어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 팀장은 "우리나라는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 비중이 높고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중(33%)이 낮아 경기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6개월 정도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며 증시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을 늘릴 만한 업종으로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와 철강 등의 경기소비재주를 제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주 팀장은 특히 "3분기까지의 실적 개선이 공격적인 비용 절감과 재고 조정에 따른 것이라면 4분기부터는 매출 증대가 이익 신장으로 이어지는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 팀장은 "우리나라는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 비중이 높고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중(33%)이 낮아 경기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6개월 정도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며 증시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때마다 비중을 늘릴 만한 업종으로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와 철강 등의 경기소비재주를 제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