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해외공장의 성장 프리미엄이 지속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6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공장 및 주요 계열사 기여에 의한 연결 기준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1000억원을 웃도는 등 본사 이외 계열 법인의 이익 비중이 50%를 크게 초과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해외 부문이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다"며 "이머징 마켓 중심의 중장기 성장세에 돌입함에 따라 현대차 주요 해외 공장 독점력 확보 수혜를 고려한 프리미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