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투협, 상하이 '한국자본시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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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설명회'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DII) 등 한국투자와 관련된 110여개 중국금융기관에서 약 350여명의 중국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증권업계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에 많은 진전을 이뤄냈고, 특히 한국증시는 이번달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 선진시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며 "한국투자의 기회와 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회계제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시장 투명성을 높였다"며 "지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한국의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지난해 6월 중국 QDII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QDII 자격 보유기관 77개 중, 한국투자가 가능한 개방형펀드 출시 기관은 11사로 이중 3개사가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관련 전체 투자금액은 2억달러로 미미한 규모라고 전했다.
증권업계는 우리 정부와 업계가 중국에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면 앞으로 3~5년 내 한국시장
에 유입 가능한 QDII 자금의 규모가 약 40~5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한국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띵구어롱 신은만국증권 회장, 왕쯔웨이 광발증권
회장, 티엔런찬 하이푸통기금 총재, 위먀오껀 화안증권 총재 등 중국 업계 CEO들과 한중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DII) 등 한국투자와 관련된 110여개 중국금융기관에서 약 350여명의 중국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증권업계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경제는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에 많은 진전을 이뤄냈고, 특히 한국증시는 이번달 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 선진시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며 "한국투자의 기회와 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회계제도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시장 투명성을 높였다"며 "지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한국의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지난해 6월 중국 QDII들이 한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QDII 자격 보유기관 77개 중, 한국투자가 가능한 개방형펀드 출시 기관은 11사로 이중 3개사가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관련 전체 투자금액은 2억달러로 미미한 규모라고 전했다.
증권업계는 우리 정부와 업계가 중국에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면 앞으로 3~5년 내 한국시장
에 유입 가능한 QDII 자금의 규모가 약 40~5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한국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띵구어롱 신은만국증권 회장, 왕쯔웨이 광발증권
회장, 티엔런찬 하이푸통기금 총재, 위먀오껀 화안증권 총재 등 중국 업계 CEO들과 한중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