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이고 있는 배우 서우의 실제 나이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88년생을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85년생이었던 것.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신인시절 활동 나이를 일부러 3살 줄여 활동하게 했다. 실제 나이는 85년생이 맞고 본명은 김문주다. 연예계에서 관행을 따르다 보니 본의아니게 팬들을 속인 것이 돼 죄송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공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생년월일도 곧 수정하겠다. 서우는 회사에서 정한 방침을 따른 것일뿐이니 비난은 우리가 받겠다. 앞으로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우 소속사 대표는 "서우가 대본이 너덜너덜해져 읽기가 어려울 정도로 노력파 연기자"라며 그녀를 가장 대성할 신예 배우로 손꼽은 바 있다.

현재 서우는 '탐나는도다' 촬영중이라 공식 발표는 촬영 이후에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내조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선우선도 80년생으로 활동해왔으나 실제 나이가 75년생인 것을 최근 공개했다. 그러나 오히려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로 '실제 나이가 놀랍다'는 반응을 얻었던 케이스.

서우의 나이 공개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도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좋은 연기 잘 보고 있다' '88년생으로 보이는 동안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우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던 '탐나는도다'는 부진한 시청률로 조기종영이라는 불명예를 얻긴 했지만 '종영 반대 서명'이 일어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10월중에는 이선균과 함께 출연한 영화 '파주'가 개봉할 예정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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