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토리, 佛 오랑지나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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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가격 26억달러 넘을 듯
일본의 대형 음료업체 산토리홀딩스가 프랑스의 청량음료업체 오랑지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산토리가 오랑지나의 대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 및 라이온캐피털과 막바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블랙스톤과 라이온캐피털이 오랑지나를 사들일 때 지급한 26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캐드베리가 2006년 블랙스톤과 라이온캐피털에 넘긴 오랑지나는 서유럽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음료업체다. 지난해 10억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종업원은 2500여명에 달한다.
'더 프리미엄 몰츠' 맥주와 '보스' 캔커피 등으로 일본 식음료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산토리는 지난 4월 미국 펩시코 산하 청량음료업체 나이겔 비버리지를 70억엔에 인수하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캐드베리가 2006년 블랙스톤과 라이온캐피털에 넘긴 오랑지나는 서유럽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음료업체다. 지난해 10억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종업원은 2500여명에 달한다.
'더 프리미엄 몰츠' 맥주와 '보스' 캔커피 등으로 일본 식음료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산토리는 지난 4월 미국 펩시코 산하 청량음료업체 나이겔 비버리지를 70억엔에 인수하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