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역한 가수 싸이가 아이돌그룹 소녀시대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싸이는 12일 방송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군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군 시절 눈여겨 본 그룹이 있는가"하는 김정은의 질문에 싸이는 "기상했을때 3가지 충성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번째는 나라에 충성, 두번째는 상관에 충성, 마지막으로 소녀시대에 충성한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또한 싸이는 "위문공연 등 여러 군행사를 다니며 동방신기 못지않은 큰 사랑을 받았다"고 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많은 남성팬들이 생겼는데 '형 자고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응원한 팬도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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