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개인의 팔자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11일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17%) 내린 1641.9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뉴욕 증시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소폭 내린 1644.31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를 보이며 165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기관과 개인의 팔자가 강화되면서 보합권으로 후퇴,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1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이 1795억원, 개인이 398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80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수장비, 서비스, 전기전자, 통신, 철강금속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금융, 섬유의복, 은행, 운수창고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 등이 내리고 있고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우리금융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