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산업이 외국인의 사자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태경산업은 전날보다 220원(4.61%) 오른 5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만에 반등이다. 외국인들은 최근 사흘연속 태경 주식 14만6040주를 순매수했다.

태경산업의 강세는 자회사인 LED조명 선두업체 남영전구의 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영전구는 1962년 설립된 국내 토정 전구 업체로 '이글아이(EAGLEYE)'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 남영전구는 2007년 삼성전기, LED 전문 연구소인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최초의 국산 LED조명램프 '이글레드(EAGLED)'를 개발하는 등 LED 조명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LED 전구를 통해 기존 LED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방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백열전구, 형광등, 할로겐등 기존 전구 와 교체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