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미쓰비시, 美 크라이슬러와 엔진 합작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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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와 설립한 합작법인 지분을 매각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차·미쓰비시와 공동으로 추진해오던 엔진 공동개발 및 생산 합작 사업이 엔진 합작사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미쓰비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05년 크라이슬러와 4기통 엔진 공동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글로벌 엔진 매뉴팩처링 얼라이언스(GEMA)의 보유 지분을 크라이슬러 측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GEMA 공장은 크라이슬러 엔진만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의 연산 엔진 생산가능 대수는 42만대 수준이다.
이번에 종료된 계약을 대체하기 위해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 새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크라이슬러는 덧붙였다.
맥스 게이츠 크라이슬러 대변인은 "피아트는 자체적인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GEMA가 보유한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GEMA 소유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에 인수되며 지난 6월 법원의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후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업체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각 기업과의 제휴관계를 정리 중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차·미쓰비시와 공동으로 추진해오던 엔진 공동개발 및 생산 합작 사업이 엔진 합작사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미쓰비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05년 크라이슬러와 4기통 엔진 공동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글로벌 엔진 매뉴팩처링 얼라이언스(GEMA)의 보유 지분을 크라이슬러 측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GEMA 공장은 크라이슬러 엔진만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의 연산 엔진 생산가능 대수는 42만대 수준이다.
이번에 종료된 계약을 대체하기 위해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 새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크라이슬러는 덧붙였다.
맥스 게이츠 크라이슬러 대변인은 "피아트는 자체적인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GEMA가 보유한 기술의 지적재산권은 GEMA 소유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에 인수되며 지난 6월 법원의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났다. 이후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업체와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각 기업과의 제휴관계를 정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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