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백화점에 부는 '밥상머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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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센터 강좌 인기
'부모와 함께 있으면 아이가 똑똑해진다. '
백화점 문화센터에 '밥상머리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정기적인 가족 식사만으로 아이들의 지능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최근 '아이들은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에 가까운 어휘를 가족과의 식사 중에 배운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아이들이 엄마나 아빠와 함께 듣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가을학기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강좌를 지난해 33개에서 44개로 늘렸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강좌는 '엄마랑 아가랑 요리교실'이다. 37개 수업으로 구성된 이 강좌 가운데 △오감발달 요리교실 △아기자기한 케이크 만들기 △엄마와 함께 만들어 보는 케이크 앤드 쿠키 등은 조기 마감됐다. 현대는 이번 학기에 '주말 아빠와 하는 요리교실'도 신설했다.
백성혜 문화센터 차장은 "엄마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요리를 배우려는 아빠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직장 생활로 피곤할 텐데도 아빠들의 수강률이 90%를 넘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가을학기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음식만들기,음악감상 · 발레,영어 등 39개 '맘 앤드 베이비'(Mom & Baby) 강좌가 대부분 매진됐다. 롯데백화점은 또 오는 19일 하루짜리 특강인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주말 강좌'를 개설해 양말 등을 활용해 기린,얼룩말 등 인형을 만드는 '뚝딱 재활용 공작실'을 진행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백화점 문화센터에 '밥상머리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이란 정기적인 가족 식사만으로 아이들의 지능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최근 '아이들은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에 가까운 어휘를 가족과의 식사 중에 배운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아이들이 엄마나 아빠와 함께 듣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가을학기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강좌를 지난해 33개에서 44개로 늘렸다. 이 중 가장 인기있는 강좌는 '엄마랑 아가랑 요리교실'이다. 37개 수업으로 구성된 이 강좌 가운데 △오감발달 요리교실 △아기자기한 케이크 만들기 △엄마와 함께 만들어 보는 케이크 앤드 쿠키 등은 조기 마감됐다. 현대는 이번 학기에 '주말 아빠와 하는 요리교실'도 신설했다.
백성혜 문화센터 차장은 "엄마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요리를 배우려는 아빠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직장 생활로 피곤할 텐데도 아빠들의 수강률이 90%를 넘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가을학기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음식만들기,음악감상 · 발레,영어 등 39개 '맘 앤드 베이비'(Mom & Baby) 강좌가 대부분 매진됐다. 롯데백화점은 또 오는 19일 하루짜리 특강인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주말 강좌'를 개설해 양말 등을 활용해 기린,얼룩말 등 인형을 만드는 '뚝딱 재활용 공작실'을 진행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