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병이 넘는 소주가 들어가는 초대형 한방술과 높이 1m의 슈퍼 떡이 만들어진다.

한국기록문화센터는 오는 16일 충북 제천비행장에서 2010명이 줄을 지어 2010명의 소주와 고본(藁本), 대추를 넣어 고본주를 담근다고 11일 밝혔다. 술병의 높이는 240㎝, 폭은 130㎝에 달한다.

고본주는 제천의 전통주로 항염, 해열, 진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제천 쌀 11가마와, 당귀, 대추를 넣은 무게 1156㎏의 한방 떡도 만든다. 높이는 111㎝, 가로 235㎝, 세로 235㎝의 사각형으로 만들어지며 한국기록문화센터는 한국 최고기록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한국기록문화센터는 한국의 기네스 역할을 하고 있다.

한방건강도시를 표방하는 제천시는 약초의 고장임을 알리고, 내년에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사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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