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강리메텍은 11일 일렘테크놀로지 지분 94.05%(177만7272주)를 278억1500만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세계 3번째 폴리부텐-1(PB-1) 생산업체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원재료와 제품생산을 겸비한 화학원재료 공급ㆍ파이프 제조 회사로의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애강리메텍이 이번에 인수키로 한 지분은 상환전환 우선주이다. 애강리메텍은 이번 지분 인수와는 별개로 액면가 30억원의 전환사채(CB)를 43억92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애강리메텍이 일렘테크놀로지 인수에 투입하는 총 금액은 322억여원이 될 전망이다.

일렘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22억1900만원, 순손실 39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매출 7억5100만원, 순손실 14억9600만원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