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기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유진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전했다.

유진은 최근 출연한 KBS '샴페인'에서 지드래곤과 이민기 중 이상형을 꼽는 질문에 이민기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이민기는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에 대해 "'배틀 상대 중 내가 제일 만만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유진 누나한테 전화했었다"라며 "누나한테 '내가 진짜 이상형인 거야 아님 내가 만만해서 뽑은 거야?'라고 물었더니 유진 누나가 '너 연기 보면 참 좋아'라고 말해 둘이 한참 웃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진 누나와는 워낙 친한 사이여서 서로가 영화나 드라마를 하면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영화 '10억' 시사회 때도 유진 누나가 와서 응원해 줬다"고 친분 사이를 설명했다.

한편 이민기는 자신이 지드래곤의 팬이라고 밝히며 " 빅뱅과 2NE1을 보면서 왜 대중들이 이들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더라"면서 "특히 지드래곤을 보며 '정말 잘한다' 고 감탄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 받아 나 역시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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