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윤계상이 군시절 후임 문희준에게 경례 20번 시킨 사연이 손호영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 출연한 손호영은 "HOT의 전성기 1999년 생긴일"이라며 "당시 god는 복도를 대기실 삼던 신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인 god에게는 HOT는 대선배였지만 그날 인사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성격 있는 윤계상은 문희준을 쫓아가며 인사를 여러번 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데니안은 "아마 문희준이 군대에서 괴롭힘을 많이 당했을 것"이라고 문희준을 놀렸다. 김태우는 "1999년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단 한번의 사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계상에게 문희준은 연예계 선배지만 군대에서는 후임일 뿐이었다. 문희준 역시 "어쩐지 군대에서 내게 경례만 계속 시켰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윤계상은 '문희준 경례 똑바로 안해' 지적하며 경례 20번을 시켰다"며 "대단한 것은 경례 20번을 다 받고 서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