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그룹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재범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재범은 12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을 마지막무대로 녹화한 후 팀을 떠났다. 이날 '쇼!음악중심'에는 지난 5일 인천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9 인천 코리안 뮤직웨이브 페스티벌'편집해 방영됐다.

공연 중 재범은 평소의 모습보다 어두운 표정으로 공연을 마쳐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재범은 노래를 부르기 직전 '미안해'라고 외쳤고, 퇴장 직전 팬들을 향해 90도로 인사를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재범은 4년 전 연습생 시절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발언이 뒤늦게 문제가 되어 악플에 시달리다 팀을 탈퇴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재범의 사퇴에 많은 2PM팬들은 소속사 JYP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거나 '재범 탈퇴 취소 운동'을 벌이는 등 팀 복귀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재범의 탈퇴는 SBS '시사토론'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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