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로앤비즈(Law&Biz)가 17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법무법인 지평, 부산상공회의소화 ‘통상임금’ 설명회 개최법무법인 지평은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지난 14일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분석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평은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변경된 통상임금의 개념과 판단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심요섭 지평 파트너변호사가 이날 설명회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통상임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분석했다. 이어 권영환 지평 파트너변호사는 통상임금 주요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권 변호사는 현장에서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임금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노사가 기업의 미래를 보고 협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륙아주-전남이민센터, 외국인 권익 보호 맞손법무법인 대륙아주 출입국국적센터는 14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정착을 지원하는 이민 외국인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전라남도 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기관으로, 목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남 지역 이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 고충 관련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출입국 및 체류 자격, 국적 취득과 관련한 법률 서비스를 공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이민 외국인의 법적 권리와 인권 증진을 도모하기
“콘서트홀은 기초 설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고치기 힘듭니다. 여긴 고칠 게 없습니다. 첫인상이 아주 좋아요. 아시아에서 제일 잘하는 오케스트라를 부산에서 보여주겠습니다.”정명훈 클래식부산 예술감독은 오는 6월 개관을 앞둔 부산콘서트홀에서 피아노를 ‘깜짝’ 연주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부산시는 부산콘서트홀을 소개하고 부산을 클래식 음악 국제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런던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적인 악단들을 섭외해 올해 공연을 선보이기로 했다.베토벤 ‘합창’으로 공연 포문 연다부산시와 부산콘서트홀 운영사인 클래식부산은 17일 부산콘서트홀의 개관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정 감독은 오는 6월 20일 개관 첫 공연을 지휘한다. 그는 “부산을 아시아의 ‘음악적인 별’로 만들고 싶다”며 “한국이 가난한 나라에서 잘 사는 나라로, 이어 훌륭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부산엔 범용 목적으로 설계된 부산문화회관 외엔 대형 클래식 공연을 할 만한 장소가 없었다. 1953년 부산 태생인 정 감독이 직접 예술감독을 맡을 정도로 이번 공연장 개관에 기대감을 드러낸 까닭이다.부산콘서트홀은 대공연장이 2011석 규모다.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2000석을 넘긴 클래식 공연장이자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한 공연장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로 오케스트라의 온전한 연주에 방점을 찍는 ‘악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파이프오르간이 있는 국내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1978년 설치), 롯데콘서트홀(2016년), 부천아트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이 ‘나눔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한 해 명절 제수 비용 지원을 비롯해 취약계층 연탄 배달, 방한용품 지원, 걸음 기부 챌린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지난해 설 명절 때 경북 김천 지역 자동차 사고 피해 가정 10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 35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농촌사랑상품권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제수 비용을 지원했다. 또 지역 내 교통사고 피해 가정 중 1개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 가정을 후원하기 위해서다.다른 기관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탄소중립 2050 걸음 기부 챌린지’를 시행했다. 이 챌린지는 임직원이 목표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달성한 걸음 수만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교통안전공단은 해당 챌린지로 모은 기부금 1000만원을 김천시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지원과 장학금 지원, 취업교육훈련 비용으로 활용했다. 목표치의 2배가 넘는 4600만보를 달성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됐다는 게 교통안전공단 측 설명이다.지난해 10월 취임한 정용식 이사장도 지역과 상생을 중시하고 있다. 부임 후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김천 지역 소외 계층에 연탄을 배달했다. 교통안전공단 임직원과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사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연탄 1만장을 배달하고, 일부 저소득 가정에 지역상품권을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지난해 11월에는 교통안전공단 노동조합과 지역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