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창립 55년…나이는 23살 청년" 새 미래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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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첨단소재와 감성의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미래비전을 새로 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제일모직만의 고유한 기술로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신소재를 개발해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뜻이다.
이 회사는 최근 의왕 연구개발 센터에서 황백 사장과 협력업체 대표,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어 이 같은 미래비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 사장은 기념식에서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3대 공유가치로 성장 감성 상생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삼성의 밑거름이 된 지난 55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에 나설 때"라며 대나무론을 폈다.
1954년 삼성 모태기업으로 설립된 제일모직의 55년 역사는 국내 산업발전의 패러다임과 맥을 같이했다. 섬유사업으로 창업,1980년대에는 패션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1990년대 진출한 화학 합성수지 사업은 당시 국가 전략사업이었던 석유화학 산업발전에 한축을 담당했다. 2000년대 들어 추진한 전자재료 사업은 세계 시장점유율 선두를 다투는 휴대폰 · 액정표시장치(LCD) TV · 반도체 등 핵심제품 개발의 씨앗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일 기준으로 회사 나이는 55살이지만 사업부문별 매출비중과 사업진출 연도를 환산한 실제 나이는 23살"이라며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이 회사는 최근 의왕 연구개발 센터에서 황백 사장과 협력업체 대표,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열어 이 같은 미래비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 사장은 기념식에서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3대 공유가치로 성장 감성 상생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삼성의 밑거름이 된 지난 55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에 나설 때"라며 대나무론을 폈다.
1954년 삼성 모태기업으로 설립된 제일모직의 55년 역사는 국내 산업발전의 패러다임과 맥을 같이했다. 섬유사업으로 창업,1980년대에는 패션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1990년대 진출한 화학 합성수지 사업은 당시 국가 전략사업이었던 석유화학 산업발전에 한축을 담당했다. 2000년대 들어 추진한 전자재료 사업은 세계 시장점유율 선두를 다투는 휴대폰 · 액정표시장치(LCD) TV · 반도체 등 핵심제품 개발의 씨앗이 됐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일 기준으로 회사 나이는 55살이지만 사업부문별 매출비중과 사업진출 연도를 환산한 실제 나이는 23살"이라며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