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엘튼 존 "우크라이나 남자아이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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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 스타이자 동성애자인 엘튼 존이 우크라이나 남자아이를 입양할 의사를 밝혔다.
13일 BBC등 주요외신은 "12일 엘튼 존은 에이즈 퇴치 운동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네츠크에 위치한 보육원을 방문한 뒤, 레프의 입양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엘튼 존이 입양의사를 밝힌 레프는 14개월 된 남자아이로 레프의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해 보육원에 맡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자회견에서 엘튼 존은 "그동안 퍼니스는 입양을 원했지만 나는 바쁜 공연 스케줄로 인해 입양을 반대해 왔다"며 "그러나 레프를 본 순간 내 마음을 빼앗겼다"고 입양에 대한 결심을 밝혔다.
한편, 동성애자인 엘튼 존은 지난 2005년 영화제작자인 데이비스 퍼니스와 결혼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