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포일자이②입지]새 아파트로 평촌 신도시에 ‘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건축 재개발 통해 1만여 세대 형성예정
생활편의시설은 평촌 신도시와 공유 장점
GS건설의 ‘포일 자이’는 옛 포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규모 단지다. 과천 인덕원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수원과 이어지는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평촌 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는 단지다.
옛 포일주공아파트는 평촌 신도시 조성 이전에는 이 일대의 대표 단지로 손꼽혔다. 평촌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옛 포일주공아파트 주변의 의왕시 내손동은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불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촌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모습을 보였던 의왕시 내손동은 재건축 재개발 바람을 타고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일 자이 단지 북동쪽으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래미안 에버하임(696세대)이 지난 4월 가장 빨리 입주했으며 그 맞은편으로 우미린(166세대)도 입주를 마쳤다. 그 바로 옆으로 대림산업이 대우사원아파트를 2,200여세대로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두산건설은 인근의 청화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도 추진 중이다. 재건축 아파트 뒤편으로는 낡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재개발하는 기본계획이 수립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께는 의왕시 내손동 일대는 모두 11,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촌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 내손동 일대의 변모는 평촌 신도시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강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이미지에 대한 개선 욕구와 평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변 인프라 조성이 의왕시 내손동 일대를 변화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왕시 내손동은 평촌 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의 잘 갖춰진 쇼핑 문화 교육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교통망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지하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마을버스로는 가까운 거리다.
포일 자이에서 남쪽으로 롯데마트는 단지와 거의 맞닿아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빤히 보인다. 모락산 청계산 백운호수도 자동차를 이용하면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입주자는 안양권역의 의왕, 안양, 산본, 군포고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안양권역 고등학교는 권역별로 40%, 근거리 소재지 60% 비율로 추첨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명지외고에서 이름이 바뀐 경기외고는 의왕시 주소지 중학생 가운데 성적우수자 5%를 선발한다. 경기외고 정원 320명 가운데 16명은 의왕시 소재 우수학생에게 배정된다는 의미다.
포일 자이는 대규모 단지의 새 아파트다. 평촌 신도시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드문 조경과 주민공동시설을 갖췄다. 포일 자이가 이 일대 아파트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생활편의시설은 평촌 신도시와 공유 장점
GS건설의 ‘포일 자이’는 옛 포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대규모 단지다. 과천 인덕원사거리에서 남쪽으로 수원과 이어지는 4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평촌 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는 단지다.
옛 포일주공아파트는 평촌 신도시 조성 이전에는 이 일대의 대표 단지로 손꼽혔다. 평촌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옛 포일주공아파트 주변의 의왕시 내손동은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불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촌 신도시에 비해 낙후된 모습을 보였던 의왕시 내손동은 재건축 재개발 바람을 타고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일 자이 단지 북동쪽으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래미안 에버하임(696세대)이 지난 4월 가장 빨리 입주했으며 그 맞은편으로 우미린(166세대)도 입주를 마쳤다. 그 바로 옆으로 대림산업이 대우사원아파트를 2,200여세대로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두산건설은 인근의 청화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지역주택조합사업도 추진 중이다. 재건축 아파트 뒤편으로는 낡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재개발하는 기본계획이 수립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께는 의왕시 내손동 일대는 모두 11,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촌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 내손동 일대의 변모는 평촌 신도시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강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이미지에 대한 개선 욕구와 평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주변 인프라 조성이 의왕시 내손동 일대를 변화시키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왕시 내손동은 평촌 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의 잘 갖춰진 쇼핑 문화 교육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교통망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지하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마을버스로는 가까운 거리다.
포일 자이에서 남쪽으로 롯데마트는 단지와 거의 맞닿아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빤히 보인다. 모락산 청계산 백운호수도 자동차를 이용하면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입주자는 안양권역의 의왕, 안양, 산본, 군포고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안양권역 고등학교는 권역별로 40%, 근거리 소재지 60% 비율로 추첨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명지외고에서 이름이 바뀐 경기외고는 의왕시 주소지 중학생 가운데 성적우수자 5%를 선발한다. 경기외고 정원 320명 가운데 16명은 의왕시 소재 우수학생에게 배정된다는 의미다.
포일 자이는 대규모 단지의 새 아파트다. 평촌 신도시 아파트에서 찾아보기 드문 조경과 주민공동시설을 갖췄다. 포일 자이가 이 일대 아파트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