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관하는 ‘2009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12일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가운데 주말인 12일과 13일에 13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안산시는 14일 밝혔다.
 
 「녹색성장의 희망, 산림」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산림관련 전시와 각종 공연, 체험행사, 먹을거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관련 업체의 비즈니스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산림박람회는 지난해 5월 경남 진주시에 이어 3회째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로 186개의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며 477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172개 부스의 `숲의 나눔‘ 테마존에는 산림비지니스관, 산림자원관, 산림환경관 등으로 나눠 산림 관련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다.
 
 산림비지니스관에서는 산림 관련 신상품과 방재사업, 조림기술, 종이 등을, 산림자원관에서는 임산물 생산품, 특산품, 가공품, 목재 자재 등을, 산림환경관에서는 조경 및 친환경상품과 산림 바이오매스 상품 등을 각각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숲속 음악회, 알밤 까기, 목공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주들에 대한 `산림경영컨설팅’과 녹색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상담도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09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홈페이지(www.forestexpo.or.kr)를 참고하면 된다.안산=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