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家, 영향력 커질 美 정치 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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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킹스연구소 조사
역시 케네디가가 미국 최고의 정치 명문 집안이었다.
워싱턴포스트가 14일 스티븐 헤스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에게 의뢰해 미국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10대 정치 명문가를 선정한 결과다. 헤스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 명문가(America's Political Dynasties)'라는 저서로 유명하다.
10대 가문은 승계,가족,영향력 등 3가지 기준을 점수로 매겨 선정했다. 최소한 3대에 걸쳐 공직에 진출한 것을 승계로 보고 혈연관계만 포함시켰다. 영향력은 해당 직위와 재임 기간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런 기준에 따라 케네디 가문은 9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케네디가는 존 F 케네디 35대 대통령 1명,최근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를 비롯한 상원의원 3명,하원의원 4명,각료 1명을 배출했다.
2위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26대 대통령,프랭클린 루스벨트 32대 대통령 등 대통령 2명,부통령 1명,주지사 2명을 배출한 루스벨트 가문으로 92점을 얻었다. 3위는 83점으로 부통령 1명,주지사 3명,상원의원 2명,하원의원 2명을 낸 록펠러 가문이었다. 할아버지와 손자 대통령을 배출한 해리슨 가문은 76점을 받아 4위였다.
5위는 애덤스 가문으로 68점이었다. 이 가문은 존 애덤스 2대 대통령,존 퀸시 애덤스 6대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과 아들 부시 대통령을 배출한 부시 가문은 67점을 얻어 6위를 차지했다.
헤스 연구원은 "부시 가문은 플로리다 주지사를 역임한 젭 부시가 아직 50대 중반이고,그의 아들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어 다른 어떤 명문가보다 향후 영향력을 이어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워싱턴포스트가 14일 스티븐 헤스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에게 의뢰해 미국 역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10대 정치 명문가를 선정한 결과다. 헤스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 명문가(America's Political Dynasties)'라는 저서로 유명하다.
10대 가문은 승계,가족,영향력 등 3가지 기준을 점수로 매겨 선정했다. 최소한 3대에 걸쳐 공직에 진출한 것을 승계로 보고 혈연관계만 포함시켰다. 영향력은 해당 직위와 재임 기간에 가중치를 부여했다.
이런 기준에 따라 케네디 가문은 9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케네디가는 존 F 케네디 35대 대통령 1명,최근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를 비롯한 상원의원 3명,하원의원 4명,각료 1명을 배출했다.
2위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26대 대통령,프랭클린 루스벨트 32대 대통령 등 대통령 2명,부통령 1명,주지사 2명을 배출한 루스벨트 가문으로 92점을 얻었다. 3위는 83점으로 부통령 1명,주지사 3명,상원의원 2명,하원의원 2명을 낸 록펠러 가문이었다. 할아버지와 손자 대통령을 배출한 해리슨 가문은 76점을 받아 4위였다.
5위는 애덤스 가문으로 68점이었다. 이 가문은 존 애덤스 2대 대통령,존 퀸시 애덤스 6대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과 아들 부시 대통령을 배출한 부시 가문은 67점을 얻어 6위를 차지했다.
헤스 연구원은 "부시 가문은 플로리다 주지사를 역임한 젭 부시가 아직 50대 중반이고,그의 아들도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어 다른 어떤 명문가보다 향후 영향력을 이어갈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