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엑슨모빌 로열더치셸 등 에너지 메이저 3사가 호주에 LNG(액화천연가스) 공장을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들 3사는 430억호주달러(약 368억달러)를 투자해 호주 서부해안에 있는 고르곤 가스전의 배로 섬에 LNG 공장을 건설하고 2014년부터 연간 1500만t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셰브론은 합작사의 지분 50%를 갖고 엑슨모빌과 로열더치셸이 각각 25%씩 보유한다. 고르곤에서 생산될 LNG는 아시아 각국에 수출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