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7개월 만에 연 2.6%대로 진입했다.

14일 자금시장에서 CD 금리(91일물 기준)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2.61%를 기록했다. 3거래일간 0.04%포인트 올라 지난 2월12일 연 2.64%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 2.6%대로 상승했다. 일부 은행들이 자금확보 차원에서 CD를 대거 발행함에 따라 금리가 올랐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우리은행의 신규 대출자용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09~5.91%로 지난주 초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13일에 비해서는 거의 한 달 새 0.17%포인트 급등했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3.09~5.79%로 지난달 13일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