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월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북, 임진강 경보시스템 해킹 가능성 황강댐 방류 앞서‥정부 조사중 정보 당국은 북한이 황강댐 방류에 앞서 임진강 군남홍수조절사무소의 무인 자동경보 시스템을 마비시키기 위해 해킹한 것으로 보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수공을 가했다는 의미로 사고 원인을 "경보시스템 이상을 수십 차례 통보받고도 묵살했다"며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의 과실로 보고 있는 경찰의 판단을 뒤집는 것입니다 *DTI규제 확대 '약발' 집값 상승 제동 서울의 강남3구에만 적용하던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 지 1주일 만에 가파르게 오르던 집값이 멈췄습니다. 서울 재건축 추진 아파트 호가가 하락하면서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112 제곱미터의 경우 3천만원 내렸고 매수·매도자 간 눈치보기가 극심해 매매도 거의 끊겼습니다. *삼성, 샤프와 다른 공법으로 LCD 개발 특허분쟁 소지 없애 삼성전자가 일본 샤프와의 LCD 특허 분쟁을 피하기 위해 독자 신기술을 적용한 LCD를 생산해 모든 TV제품에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샤프는 2007년 8월 "삼성전자가 LCD 시야각을 넓힐 수 있는 기술을 침해했다"며 미국 텍사스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냈으며 삼성전자 역시 맞소송으로 응대해 두 회사의 특허 소송은 일본와 유럽 한국 등으로 번진 상태입니다. *조선 신규 수주 중국에 밀렸다 올 들어 중국에 첫 추월당해 지난 10년간 세계 조선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한국 조선산업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몰렸습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중국이 글로벌 신규 발주량의 54.3%인 211만톤을 수주한 반면 한국은 122만톤을 수주하는 데 그쳐 신규 수주 부문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한국을 앞질렀습니다. *'마트 주유소' 개선 지연 손본다 관계부처 합동 실태조사 정부는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내 대형마트 주유소 개설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비해 국내 유류 판매가격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한 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대형마트 주유소 개설 및 유류값 인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황영기 회장 정상참작한 것" 금융위장 "해임 사유 해당"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우리은행 파생금융상품 투자손실 책임을 물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린 '직무정지 상당'의 중징계 결정에 대해 "원래는 해임 사유에 해당되지만 정상참작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위원장은 "평면적으로 보면 황 회장은 '해임'에 해당되지만 당시의 경제여건을 고려했고 자신이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쌍용차 소액주주 지분 감자 추진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현재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차의 지분을 감자를 통해 10~15%로 낮출 예정이고 나머지 49%의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들 지분도 50~60% 감자를 추진합니다. *예금 실질금리 2개월 연속 플러스 올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해온 은행 예금의 실질금리가 지난 6월 0.5%에 이어 7월 0.9%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 *"북·미 직접 대화" 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북한과 양자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시간과 장소는 앞으로 2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버락 오바마 정부가 북한과의 양자 대화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500대 기업 영업익 '원상회복'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조2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동아일보 *신종플루 '가을의 공포'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3명이나 사망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환절기가 다가올수록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종 플루 추가 사망자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미 FTA 발효땐 제조업 흑자 감소" 한미 FTA가 발효되면 정부 발표와는 달리 장기적으로 제조업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겨레신문 *제때 못받은 나랏돈 '10조3922억원' 정부가 다른 경제주체들한테 받아야 할 돈 가운데 제때 받지 못한 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 등에 대한 회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펀지업계 8년간 '짬짜미' 국내 스펀지 시장을 100% 장악하고 있는 8개 업체가 담합을 통해 가격 인상 등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75억원의 과징금을 물고 이 가운데 4곳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