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하반기 실적 호조 지속 전망…목표가↑-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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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4만5000원에서 16만7000원(11일 종가 13만95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임채구 연구위원은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애프터서비스 부품 수요 증가와 중대형 세단 등 신규 차량 출시에 따른 모듈 부품 납품 단가 상승,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 증가 등으로 영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종속성이 강화돼 현대차 대비 할인 거래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가 있었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이 늘고 있고, 핵심부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업체로의 위상이 강화될 경우 이 같은 논리는 설득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2950억원, 2410억원에서 2조4750억원, 3290억원으로 높였다.
그는 "하반기에 연례행사처럼 발생했던 현대차 노조파업이 기존 집행부 총사퇴와 새로운 집행부 구성 등으로 어려워져 파업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하반기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목표주가 역시 올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연구위원은 "최근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매입을 계기로 그룹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현대모비스의 재무안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는 글로벌 종합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채구 연구위원은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애프터서비스 부품 수요 증가와 중대형 세단 등 신규 차량 출시에 따른 모듈 부품 납품 단가 상승,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 증가 등으로 영업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종속성이 강화돼 현대차 대비 할인 거래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가 있었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납품이 늘고 있고, 핵심부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종합부품업체로의 위상이 강화될 경우 이 같은 논리는 설득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2950억원, 2410억원에서 2조4750억원, 3290억원으로 높였다.
그는 "하반기에 연례행사처럼 발생했던 현대차 노조파업이 기존 집행부 총사퇴와 새로운 집행부 구성 등으로 어려워져 파업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하반기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목표주가 역시 올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연구위원은 "최근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매입을 계기로 그룹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현대모비스의 재무안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는 글로벌 종합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